직장인 여성 최 모씨(24)는 다가올 여름휴가가 겁난다. 바로 지나치게 빈약한 가슴 때문이다. 최근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로 복부에도 꽤 살이 붙기 시작해 고민은 한층 더 깊어졌다. 속칭 ‘이티(ET)체형’으로 변하는 느낌이 들기 시작한 것. 가슴에 콤플렉스를 가진 여성들의 노력은 눈물겹다. 민간요법으로 딸기우유를 매일 마시는가 하면, 가슴이 커진다는 크림을 이용해 마사지를 하거나 미용체조를 꾸준히 하지만 효과는 생각보다 미미해 실망하는 경우가 적잖다. 그렇다고 성형수술을 쉽게 결정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보형물로 인한 구형구축이 우려되기도 하고, 너무 인위적이지는 않을지 등 부담이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엔 자연스러운 가슴라인을 찾아 줄 수 있는 시술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줄기세포 재생의학의 발달로 보형물 삽입으로 인한 이물감을 최소화하고, 단순 지방이식수술의 한계점이던 낮은 생착률(20~30%선)을 70%대까지 끌어올린 ‘줄기세포 가슴성형술’이 등장해 이런 고민을 줄여주고 있다. 줄기세포 가슴성형술은 자신의 복부나 허벅지, 엉덩이에서 지방을 채취해 순수 지방세포만 분리한 뒤, 여기서 양질의 줄기세포를 추출한 다음 지방세포와 혼합해 가슴에 이식하는 시술이다. 이식한 지방이 흡수(소실)되는 양이 적어 한번의 시술로 충분한 만큼의 볼륨감을 얻을 수 있다. 자신의 지방을 흡입하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군살이 제거되는 효과가 있어 일석이조다.
신동진 SC301의원 원장은 “만족스런 결과를 원한다면 사전에 전문의가 흉곽의 크기나 가슴피부의 두께 등을 정밀하게 진단하는지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며 “3차원(3D) 스캔분석기인 ‘엑시스 쓰리 3D 스캐너’를 활용하면 시술받을 사람의 실제 가슴사이즈를 바탕으로 성형 후 가상모습을 도출하고, 수술 전후의 결과를 데이터를 통해 명확하게 비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성형 후 가상모습 예측 신개념 측정기는 5초의 짧은 촬영시간으로 가슴성형에 대한 정확한 예측과 분석이 가능하다. 레이저 스캐닝을 통해 수술 대상자의 가슴 등 체형을 실제 사이즈로 본 떠 성형 후 확대된 가슴볼륨까지 측정할 수 있는 게 두드러진 장점이다. 신 원장은 “기존의 2D(2차원) 촬영과 같은 단편적인 분석과 달리 3D 가상성형은 오차가 적고 변화될 가슴의 모양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 한 차원 업그레이드된 성형상담을 가능케 해준다”며 “이는 성형에 대한 막연한 환상이나 오해를 줄이고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수술방법을 선택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이어 “전문의와 환자간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으로 수술 결과가 기대치에 어긋나는 확률을 줄여준다”고 덧붙였다.
김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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