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채권 순매수 규모는 급감했지만 장기채 투자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금융투자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채권시장에서 총 3조556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올 들어 1월을 제외하곤 최저 수준으로, 6월 9조9960억원 순매수를 고려하면 한 달 새 순매수 규모가 64.4% 감소했다.
올해 2∼5월에도 외국인은 평균적으로 5조3000억원의 채권을 순매수했다. 그러나 외국인의 채권 순매수 규모 급감에도 전문가들의 분석은 긍정적이다. 장기물 매수세가 회복됐기 때문이다.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시장에서 약 5500억원의 장기물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이 10조원에 가까운 채권을 순매수한 6월에는 5년 초과 만기의 장기물은 오히려 1700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지난달 외국인의 채권보유잔액은 103조3500억원으로 5월(100조6700억원)과 6월(101조2300억원)에 이어 3개월째 줄곧 100조원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성연진 기자/
yjsu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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