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6일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간 남북 정상회담회의록 ‘실종’ 논란과 관련, “사초가 증발한 전대미문의 일은 국기를 흔드는 것으로 절대 있어서는 안될 일”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과거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고, 기본을 갖추어서 새로운 문화를 형성해야 한다. 최근 알려진 사건만 보더라도 있어서는 안될 잘못된 일이 많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의 사초 언급은 하반기 국정철학을 밝히는 과정에서 나왔다.
박 대통령은 “상반기에는 새로운 국정비전을 수립하고 각 분야별 실천 로드맵 마련에 주력했다. 하반기에는 적극적인 경제살리기에 나서야 할 것”이라며 “그 길은 새로운 변화와 새로운 도전으로 앞으로 우리가 본격적으로 나가야 할 길”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사초 실종과 함께 원전비리, 기업과 고위공직자의 결탁 등을 잘못된 관행으로 꼽았다.
이어 “상반기 중 정부는 벤처 창업대책과 창조경제, 고용률 70% 등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틀을 만들었다”며 “올해 2분기 성장률이 9분기만에 0%대를 벗어났는데 하반기에는 그동안의 정책이 효율적으로 작동해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와 함께 전날 단행한 청와대 참모진 인사와 관련, “이번에 청와대 비서진을 새롭게 개편한 것은 새로운 변화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기 위한 것”이라면서 “국무위원 여러분도 심기일전해서 새로운 변화, 새로운 도전에 앞장 서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대원기자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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