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은 대부분 커피통해 섭취

여자보다 남자의 카페인 섭취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탄산음료를 통해 주로 카페인을 섭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국내 유통식품의 카페인 함유량 조사 및 국민 건강 영양조사(2010년) 자료를 바탕으로 연령별ㆍ성별 카페인 섭취량을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 남성의 하루평균 카페인 섭취량은 75.5㎎, 여성은 60.5㎎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카페인 섭취량이 많다고 6일 밝혔다.

연령별로는 8~13세의 어린이 카페인 평균 일일 섭취량이 12.1㎎, 청소년(14~19세)의 카페인 평균 일일 섭취량이 30.6㎎, 20세 이상 성인 카페인 섭취량이 86.9㎎으로 조사됐다.

어린이들은 탄산음료(64%)와 혼합음료(20%), 아이스크림류(5%) 등을 통해 섭취했고, 청소년들은 탄산음료(50%), 커피믹스(18%), 커피 침출액(12%), 캔커피(6%) 등을 통한 카페인 섭취가 많았다. 또 성인은 커피믹스(71%), 커피 침출액 (17%), 캔커피(4%) 등 대부분 커피를 통해 카페인을 섭취했다.

한편 우리나라 국민 1인당 하루평균 카페인 섭취량은 67.1㎎으로, 최대 일일 섭취 권고량(400㎎) 대비 17%로 낮은 편에 속했다. 미국인의 카페인 섭취량(FDA, 2010년)과 비교하면 우리나라 성인 남성의 일평균 카페인 섭취량(104.5㎎)은 미국 성인 남성 대비 48%, 우리나라 성인 여성(74.8㎎)은 미국 성인 여성 대비 45% 수준에 그쳤다.

박병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