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중석 여사 6주기 현대가 한자리에, 별다른 현안은 없어

[헤럴드경제= 김상수기자]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부인, 고 변중석 여사 6주기를 맞이해 현대가가 모두 한 자리에 모인다. 현대차그룹은 물론 현대그룹 등 범 현대가가 모두 모이는 자리로, 매년 현대가를 둘러싼 각종 현안이 언급되는 자리로 알려져 있다. 다만 올해에는 현대가와 관련, 특별한 사안이 없어 조용히 6주기를 보낼 전망이다.

16일 현대차그룹 등에 따르면, 이날 현대가는 변 여사 6주기를 맞아 정 명예회장의 서울 종로구 청운동 자택에 모일 예정이다. 이날 저녁에 열리는 제사에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 범 현대가 주요 인사가 모두 모일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에는 정몽구 회장과 현정은 회장,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 등이 모두 참석했으며,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개인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최근 현대차그룹은 국내외 시장 경쟁 심화와 노사협상 등의 현안이, 현대그룹은 대북사업 재개 등의 현안이 있지만 두 그룹과 모두 연관된 현안이 아닌 만큼 이번 6주기에는 별다른 사안 없이 차분히 모임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