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성남)=박정규기자]경기 성남시는 국제게임전시박람회인 ‘지스타(G-Star)‘ 유치에 발벗고 나섰다.
성남시 지스타 유치 추진 정책협의회는 성남시 심기보 부시장(지스타유치추진단장)을 위원장으로 정계, 학계, 산업계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들 20명으로 구성됐다.
위원들은 한국게임산업이 한류 콘텐츠 열풍의 개척자이자 주역으로서 많은 기여를 했음에도 정부의 규제, 부정적 인식, 중국의 위협으로 큰 위기를 맞고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또 온라인게임에서 모바일게임으로 게임산업계의 시장이 옮겨가고 이미 포화된 국내시장을 넘어서 한국게임기업들이 글로벌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스타의 형식과 내용이 변화되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위원들은 이러한 변화와 혁신에 있어 성남이 지스타 유치 및 게임산업에 대한 지속적 지지와 홍보를 통해 적극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유치 추진 과제로는 지스타를 개최할 수 있는 대형 컨벤션센터 장소로서 분당주택전시관의 리모델링부터 백현동유원지와 제2판교테크노밸리 내에 컨벤션센터 신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소를 검토했다.
지스타 개최 시 많은 방문객을 원활하게 수용할 수 있도록 기존에 등록․승인된 성남 내 9개의 관광호텔을 포함한 숙박인프라를 조성하고 관광․쇼핑 등과 연계되어 도시 마이스산업의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했다.
성남시는 지난 6일 오후 4시 시청 2층 회의실에서 지스타 유치 정책협의회 운영회의를 열어 이 같은 방침을 정했다.
지스타 개최지 선정은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이하 K-iDEA)가 2월 내 평가위원회를 열어 방향을 정한다.
현재로서는 성남시와 기존 개최지인 부산시의 경쟁이 뜨겁다.
K-iDEA는 2013년 부산을 지스타 개최지로 선정하면서 2016년까지 개최하기로 했으나 “2년간 지스타 개최 후 중간평가를 거쳐 향후 개최지를 변경할 수 있다”는 조항을 추가해 올해 중간평가가 이뤄진다.
성남시는 판교 지역에 넥슨, NC소프트, NHN엔터테인먼트, 스마일게이트, 네오위즈 등 국내 메이저 빅5 게임회사와 다음카카오, 엔트리브, 위메이드 등 150여 개 기업이 게임밸리를 형성하여 접근성과 인프라에 있어 유치전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
또 게임업계 규제 정책에 대하여 문제를 제기하며 적극적으로 게임업계를 지원해 지스타 유치전에 힘이 실리고 있다.
성남 소재 게임기업의 매출비중(2013년)은 우리나라의 온라인과 모바일게임 매출 7조7800억원 가운데 4조1000억원으로 52.7%를 차지할 정도로 게임업계의 장악력이 크다.
성남시는 우선적으로 올해 11월 지역 내에서 지스타를 개최할 목표를 세우고 있다. 또 유치 경쟁 결과에 따라 2017년 개최 차선책도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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