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GDP에 3250억弗규모 기여” 정부 서비스지출 年 2850억弗 절감

빅데이터의 중요성은 미국 경제 부활의 핵심적 촉매제로 거론되고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맥킨지는 최근 ‘게임 체인저: 미국 성장과 부흥을 위한 5가지 기회’라는 보고서를 통해 빅데이터가 생산성을 높이고 비용절감 효과를 냄으로써 오는 2020년까지 GDP에 3250억달러 규모를 기여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고령화 등 인구 특성의 변화, 투자 감소와 함께 3대 발전 저해요인으로 지목한 생산성 개선 둔화 문제를 빅데이터가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다. 빅데이터 경제효과는 GDP 기여도 외에도 정부 서비스지출 부문에서 연간 2850억달러의 비용 절감효과를 얻을 정도로 정확한 경제사회의 진맥과 효율성 제고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측됐다.

맥킨지는 “경제 전반에 걸친 다양한 섹터들은 우리 주변에 알게 모르게 내재되어 있는 센서들, 카메라, 바코드 및 송신기뿐만 아니라 무역이나 의료 및 법률 기록, 영상, 사회적 기술에서 발생되는 엄청난 크기의 데이터를 활용할 수가 있다”고 진단한다. 숱한 정보들을 고도화된 컴퓨터로 분석하면 정보의 홍수는 ‘탁월한 통찰’로 바뀐다는 것이다.

맥킨지는 빅데이터 외에도 ▷셰일가스와 원유 생산 ▷항공기와 자동차 등 지식집약적 산업생산물의 판매 확대 ▷사회간접자본 확충 ▷교육 개혁 등을 제시했지만, 이들은 모두 미국이 이미 진행하고 있던 프로젝트나 현재적 강점을 조금 더 확대하는 것일 뿐, 빅데이터처럼 새로운 영역은 아니다.

미 행정부는 빅데이터를 경제 과학 부문은 물론 국방력 강화와 보건복지 증대, 부정부패 척결 등 국가 사회시스템의 증강에도 활용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갖고 있다. 빅데이터가 미국의 ‘부국강병’ 목표의 ‘터닝 포인트’ 중 하나인 것이다.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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