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대구시교육청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전국 254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도 부패방지 시책 평가’에서 17개 시ㆍ도교육청 중 1위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국민권익위는 매년 민원인과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각급 공공기관의 청렴도를 측정해 ‘부패방지 시책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를 위해 ‘반부패 인프라 구축, 정책투명성․신뢰성 제고, 부패유발요인 제거․개선, 공직사회 청렴의식․문화 개선, 부패방지 및 신고 활성화, 청렴도 개선, 부패공직자 발생’ 7개 부문으로 부문별 가중치를 적용해 기관 유형별로 최종 등급을 확정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지난 2013년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도 1등급(매우우수) 평가를 받은데 이어, 2014년 평가에서도 1등급으로 시·도교육청 중 1위 ‘최상위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러한 성과는 민선교육감 취임이후 공직자 청렴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해 청렴정책 시스템화를 구축해 흔들림 없이 추진한 결과라는 시교육청 자책분석이다.

시교육청은 그 동안 우동기교육감의 강력한 반부패의지를 실천키 위해 강도 높은 청렴시스템을 구축해 깨끗한 교육풍토 조성을 위해 여러 분야에 걸쳐 많은 노력을 해왔다.

지난 2010년부터 사립학교를 포함하여 전 학교를 대상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청렴도 향상의지 평가제도’를 시행해 우수학교에 대해 종합감사 및 퇴직감사 면제를 추진해 왔다.

이어 전교직원 청렴마일리지 부여, 성과급․승진․전보 등 인사에 반영하는 등 인센티브/페널티를 부여해 교직원들의 청렴의지를 향상시켜왔다. 이는 타시도에 롤모델이 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산하기관 대상 반부패 시책평가’ 지표를 신설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교육기관 최초로 부패신고 QR코드를 도입해 부패행위 신고자에 대한 강력한 보호장치 마련과 실시간 신고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와 함께 ‘주요 간부들의 업무추진비 집행을 투명하게 하기 위해 사용내역 공개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교육감 취임이후 금액에 관계없이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을 세부적으로 공개하고 있어, 기관장의 반부패 척결 노력이 타 기관에 모범이 되고 있다.

시교육청은 ‘2014년 조직개편을 통해 계약심사팀을 신설하고 이를 통해 각급 학교공사의 적용 공법과 자재의 규격 통일, 설계도서 오류 정정, 사용자 안전과 편의를 고려한 설계변경, 발주 방법의 제도개선 등으로 58억원의 예산 절감과 함께 사전예방 감사 효과를 얻었을 수 있었다.

우동기 교육감은 “2014년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대구교육청이 17개 시·도교육청 1위, 2년 연속 1등급, 최상위 평가를 받게 된 것은 교직원들의 반부패 청렴의지 노력과 시민들의 성원에 힘입은 결과다”며 “이번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보다 다양한 청렴 시책들을 개발․추진해 깨끗한 대구교육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