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바지 사장을 내세운 ‘위장 여성기업’이 늘고 있다. 내년부터 공공기관이 여성 기업에서 생산하는 제품을 의무 구매해야 함에 따라 그 덕을 보기위한 것이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관계자는 22일 “올 상반기 여성기업 확인서 발급을 신청한 2605개 기업 가운데 11.2%인 291개 기업을 여성기업이 아닌 것으로 확인하고 신청을 반려했다”고 밝혔다.
지난 해에는 2968개 기업이 여성기업 확인을 신청해 374개가 반려됐다. 현재 추세로는 올해 신청·반려 건수가 각각 작년 수치를 훌쩍 넘어서는 5000여 개, 500여 개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내년부터 공공기관이 중소기업으로부터 조달하는 물품·용역 구매총액의 일정 비율(물품·용역 5%, 공사 3%)을 여성기업 제품으로 채워야 하기 때문에 여성기업 지위를 획득하려는 기업들이 적잖기 때문이다.
조문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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