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KBS 어린이 드라마가 6년 만에 부활을 알렸다. ‘코파반장의 동화수사대’다.
KBS는 오는 29일 2TV와 KBS 키즈를 통해 ‘코파반장의 동화수사대’라는 새 어린이 드라마를 동시 방영한다. 세계시장 진출을 목표로 기획부터 제작까지 무려 2년의 시간을 투자한 ‘코파반장의 동화수사대’는 100% 사전제작된 작품이다. 이미 방영 전부터 터키 국영방송사 ‘TRF 코쿡’과 계약을 따낸 기대작이다.
KBS 어린이 드라마가 다시 브라운관을 두드린 것은 6년 만이다. 2001년 ‘요정 컴미’를 시작으로 꾸준히 어린이 드라마를 제작한 KBS는 2002년 ‘매직키드 마수리’, 2004년 ‘울라불라 블루짱’, 2006년 ‘화랑전사 마루’를 선보였다. ‘매직키드 마수리’의 경우 15%대의 시청률을 유지할 만큼 높은 인기를 모았고, 이들 드라마는 장근석 이홍기 고아성 이현우 등의 스타들도 배출했다.
한동안 자취를 감췄던 어린이 드라마를 다시 부활시킨 KBS는 ‘코파반장의 동화수사대’를 통해 국내 최초로 어린이 추리 드라마 장르를 열 생각이다.
‘코파반장의 동화수사대’는 동화라는 전통적인 장르에 추리 및 과학 수사물의 요소를 가미했다. 고전이 주는 감동에 ‘외모 중시 풍조에 대한 비판’. ‘진정한 스포츠 정신’, ‘직업에 대한 편견’, ‘왕따와 학교폭력 비판’ 등의 21세기형 교훈도 함께 줄 것으로 보인다.
영상에서도 기존 어린이 드라마와는 차원이 다른 퀄리티를 제공한다.
제작진은 어린이들의 높아진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영상미에 많은 공을 들였다. 드라마의 전회차를 ‘CANON C300’으로 촬영, 영화와 같은 세련되고 뛰어난 영상미를 제공할 뿐 아니라 화려한 CG와 애니메이션 효과로 어린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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