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콜롬비아무장혁명군(FARC)이 정부와의 평화협상에 최근 미스 유니버스로 선정된 파울리나 베가(22)의 참석을 요구했다.
콜롬비아 좌파 반군인 FARC는 7일(현지시간) 인터넷에 공개한 성명을 통해 이같은 의사를 전달했다고 8일 미국 CNN방송과 시사주간지 타임 등이 전했다.
지난 2012년 FARC 지도부는 분쟁 해결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고 여전히 협상은 쿠바의 수도 아바나에서 진행중이다.
베가는 과거 쿠바 평화협상에 참석하고자 한다는 의지를 보인 바 있다.
FARC는 성명에서 “콜롬비아인들의 평화와 화해 달성에 공헌하려는 당신(베가)의 의지를 봤다”며 “아바나로 가려는 당신의 의지에 경의를 표함과 동시에 협상 과정의 진전을 보여줄 수 있는 여행에 당신을 초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의 의견에 큰 가치를 둘 것이란 언급도 잊지 않았다.
미스 콜롬비아 출신인 베가는 지난달 25일 제63회 미스 유니버스 선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보고타 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했으며 테너가수인 가스톤 베가와 미스 아틀란티코 우승자 엘비라 카스티요 부부의 손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협상은 50여 년에 걸친 FARC와 정부 사이의 분쟁을 종식시키는데 중요한 도움을 주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몇 년 간 양 측의 협상은 수차례 중단됐다.
FARC는 폭발물 공격, 살인, 고문, 납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1964년부터 반군의 투쟁이 시작된 것으로 여겨지며 정식으로 결성된 해는 1966년이다. 미국외교협회(CFR)에 따르면 연간 불법 무역 규모는 5억달러다. 미국과 유럽연합(EU)는 이들을 테러조직으로 규정하고 있다.
ygmoon@heraldcorp.com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