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ㆍ박사라 인턴기자]김영삼(86) 전 대통령과 노태우(81) 전 대통령이 잇따라 서울대병원에 입원하면서 두 전직대통령의 건강 상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다.

노 전 대통령은 26일 오후 3시께 서울 종로구 혜화동 서울대병원 암 병동 특실에 입원했다. 노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혈압 측정 등 지병관리 때문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오전 노 전 대통령은 경비가 삼엄한 가운데 4~5인이 사용할 수 있는 규모의 특실에서 검진을 받았다. 한 관계자는 “아무 말도 하지 말라는 함구령이 내려졌다”며 “안쪽에서만 보이는 유리창을 통해 외부를 감시하는 등 통제가 심하다. 전담 요양보호사가 지난번 입원에 이어 이번에도 노 전 대통령의 간호를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김영삼(전대통령),노태우(전대통령)
김영삼(86) 전 대통령과 노태우(81) 전 대통령이 잇따라 서울대병원에 입원하면서 두 전직 대통령의 건강 상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다.
김영삼(전대통령),노태우(전대통령) 김영삼(86) 전 대통령과 노태우(81) 전 대통령이 잇따라 서울대병원에 입원하면서 두 전직 대통령의 건강 상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다.

병원 의료진은 ‘‘노 전 대통령은 필요한 검사를 몇 번 받았고, 밥도 꼬박꼬박 잘 드시고 있다. 애초에 상태가 많이 나쁘지 않았고 간단한 혈압 불안정 때문에 입원하신 상태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전 대통령 역시 지난 4월 5일 감기 증상으로 같은 병원에 입원해 144일째 병실에서 지내고 있다. 병원 의료진은 “김 전 대통령은 입원 뒤 건강상태가 계속 좋아지고 있다. 기침도 많이 줄었다”고 말했다. 암 병동에 입원해 있는 노 전 대통령과 달리 김 전 대통령은 병원 본관 특실에 입원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