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도 경쟁력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며 ‘의료 미용시술’을 받는 여성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한방 미용 치료가 보다 안전하고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표적인 한방 미용 치료에는 한방 가슴성형과 비만치료 등이 있으며, 환자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한의학계의 전언이다.

‘미용’이라는 단어가 가져다 주는 편견 탓에 부정적 인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지만, 실제로 한방 미료 치료는 외모를 변화시킴과 동시에 장기와 생식기계 등의 내적인 문제를 개선시켜 신체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비만치료의 경우, 단순히 체중조절을 위한 식이요법과 침 치료들을 시행하는 것이 아니라, 진맥과 심층상담을 통해 순환장애, 소화기능저하, 영양불균형 등의 다양한 원인을 찾아내 개선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체중감량만을 목적으로 치료를 한다면, 감량 후 요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을뿐더러 효과적인 감량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비만은 장기나 몸 속 기관들이 제 구실을 하지 못해 발생하는 경우가 상당수다. 만성소화불량이나 편식 등의 문제를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다분하다.

온바디한의원 이용호 원장은 “비만의 원인은 상당히 복합적이기 때문에, 오로지 감량만을 위한 치료법은 비효율적이다”라며 “한방치료는 근본 원인을 찾아 치료해 감량뿐 아니라 전반적인 신체능력을 향상시킨다”고 말했다.

이어 “치료법은 단계적으로 구성돼 있으며, 체계적인 프로그램에 따라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이 원장에 따르면, 비만치료는 4단계로 구성된다. 해독 및 위의 축소, 지방분해촉진, 전신감량, 부분집중관리의 순서다. 소화기에 쌓인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것을 시작으로, 지방분해 촉진, 체내 대사 정상화, 지방층 분리의 단계를 거쳐 요요 현상 없는 건강한 감량을 완성한다.

이 치료과정에서 쓰이는 약재들은 포만감, 스트레스 조절, 운동 후 근 피로도 완화, 불필요한 식욕 억제, 지방분해 촉진 등의 효과가 있으며, 진단을 통해 개인 맞춤형으로 조제된다.

이 원장은 “전인적인 관점에서 질병을 이해해 치료하려는 다양한 노력은, 환자가 증상을 개선시키는 데 큰 도움을 준다”며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 본인의 의지기 때문에, 스스로도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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