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경북 전통주가 세계인 입맛을 사로잡았다.

2일 경북도에 따르면 세계 3대 주류 품평회 중 하나인 샌프란시스코 주류 품평회에서 명인 안동소주(대표 박재서)가 대상 더불골드 메달을 수상했다.

이번 세계 주류품평회는 농식품부에서 우리 술 세계화를 위해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분야별 대상 8개 제품에 대해 출품 지원을 했고 이중 4개 제품이 입상하는 성과를 올렸다.

도는 우리 술 세계화를 위해 해외주류품평회 참가 등을 통해 국제적인 인지도를 높일 필요가 있으나, 대다수의 전통주 업체들이 영세해 독자적으로는 해외 주류 품평회에 참가하는 것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밝혔다.

경북 전통주가 이번에 세계적인 명성을 가지게 된 것은 도가 전국 최초로 지난 2007년부터 추진해 온 농식품 가공산업육성지원사업(2013년까지 132개소, 1469억원)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경북 전통주가 소비시장에서 소비자의 호응도와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우리 민족 고유의 방식 그대로 전통을 지켜온 결과, 우리나라 대표 전통주로 자리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북도 최웅 농수산국장은 “경북의 전통주가 국제적으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하고 품질 좋은 우리 술을 발굴하고, 소비자에게 널리 알려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 박람회에 참가 기회를 제공하는 등 전통주 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