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하남현 기자] 노량진 수산시장이 관광ㆍ외식사업이 연계된 수산물 복합공간으로 거듭난다. 또 연근해, 양식, 원양 등 다양한 수산물 생산지 특성에 맞는 맞춤형 유통시스템이 구축된다. 산지 위판장 위생 관리기준 마련 등 수산물의 위생수준도 제고된다.
정부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수산물 유통구조 개선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우선 연근해산ㆍ양식산ㆍ원양산 등 다양한 수산물 생산지 품목에 맞춘 유통 시스템 구축을 통해 유통 과정에서의 거품을 제거한다는 방침이다.
연근해산 산지에 거점유통센터를 확충하고 분산물류센터를 도입해 기존 6~7단계의 유통구조를 ‘생산자 → 산지거점유통센터(FPC) → 소비지분산물류센터 → 소매상 → 소비자’로 이어지는 4단계로 간소화한다.
양식산의 경우 활어 전문물류센터를 조성해 기존 장외시장 및 도매시장과의 경쟁을 촉진한다. 원양산 수산물은 도매시장 반입물량을 늘리는 등 다양한 가격결정 시스템 구축으로 가격인하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수산물 도매시장의 운영방식 및 시설은 대폭 정비된다.
농산물과 마찬가지로 수산물의 가격의 급등락을 확대하는 도매시장의 경매를 줄이고 가격을 정해 거래하는 ‘정가매매’와, 상대를 정해 거래하는 ‘수의매매’ 비중을 2012년 12%에서 2017년 20%까지 늘리기로 했다
노량진수산시장, 부산공동어 시장 등 도매시장은 시설을 현대화하고 기능도 재정비된다. 노량진수산시장의 경우 이미 예정된 현대화사업을 2015년까지 완료하고 이후 관광ㆍ외식사업과 연계한 복합공간으로 조성된다.
중장기적으로는 전국 16개 수산물 도매시장을 입지 및 유통환경에 따라 재설정해 지역 특산물 및 소비자 기호에 적합한 맞춤형 소비지 도매시장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지역별 특산물과 연계한 로컬푸드형 직매장을 확대하고 온라인 직거래를 늘리기 위해 수협중앙회 및 산지 수협 온라인 쇼핑몰을 통합한 ‘수산물 사이버 직매장’이 개설된다.
수산물의 위생수준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도 마련됐다.
정부는 수산물 산지 위판장에 위생 관리기준을 마련하고 위생관리 수준별로 등급화해 공인인증 하는 위판장 ‘품질위생관리인증제’를 내년부터 도입한다.
또 유통시설간 물류 이동에 대한 어종별 수산물 온도관리 기준을 수립해 수산물의 신선도 유지를 위한 ‘저온유통체계’를 구축한다. 굴비 등 10개 어종에 대해서만 적용했던 ‘표준규격제도’는 해당 어종을 30개로 늘린다.
정부 관계자는 “수산물은 위생 안전 관리 및 유통과정에서의 신선도 유지가 필수적이나 이에 맞는 물류환경 미흡하고 유통시설도 낙후됐다”며 “이번 대책에서 위생 관리 체계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부는 수급안정을 위해 현재 소비량의 2% 수준인 정부비축 물량을 2017년까지 4%로 늘리고 관측품목도 11개에서 20개로 확대한다.
![옥택연 25억에 낙찰받은 그집, 75억이 됐다…류현진 부부도 사는 강남 고급빌라 [초고가 주택 그들이 사는 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4/news-p.v1.20260904.6851255acf834221b5039de0a2498eb5_T1.jpg?type=h&h=240)
![4000만원 낼 세금을 1억 넘게 물다니…‘상속세 0원’이라도 꼭 신고해야 하는 이유 [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news-p.v1.20260903.e72e37cbc9ac475abd6197c15b096a38_T1.png?type=h&h=240)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