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앞둔 병원 취재진 장사진
영국의 윌리엄 왕세손과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 부부의 첫 아이인 ‘로열베이비’의 출산을 앞두고 국민적 관심이 뜨겁다. 그러나 왕실은 언론의 취재 경쟁이 부담스럽다는 입장이다.
12일(현지시간) 윌리엄 왕세손 부부가 첫 아이를 출산할 장소는 런던의 세인트메리병원으로 입원 전부터 이들 부부와 새롭게 태어날 로열베이비의 모습을 담기 위한 취재진으로 붐비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열띤 취재열기 속에 윌리엄 왕세손은 1997년 자신의 어머니인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죽음이 파파라치의 광적인 취재경쟁 때문이었다며 그들을 비난해오기도 해 왕실과 언론의 대립 양상도 이어지고 있다.
국민적 관심을 반영하듯 9일 데일리미러 등 현지 언론은 미들턴 왕세손비의 병원 비용을 추산하기도 했다. 린도 윙에서 자연분만 시엔 4965파운드(842만원), 제왕절개 시 6420파운드(1090만원)의 분만비가 청구되며 추가로 병실이용료로 디럭스룸의 경우 둘째날부터 하루 1050파운드(178만원)씩 추가되고 이보다 등급이 높은 특실이용료는 계약조건에 따라 달라진다고 전했다.
분만을 담당할 의사는 왕실 부인과 주치의를 지낸 마커스 세첼(69)로 2008년까지 18년 동안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주치의로 활동한 바 있다.
한편 윌리엄 왕세손은 로열베이비 탄생을 공문으로 알리는 왕실의 전통을 따르지 않고 직접 전화를 걸어 알리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윌리엄 왕세손 부부의 첫 아이는 성별에 관계없이 왕위 계승 서열 3위에 올라 찰스 왕세자와 윌리엄 왕세손을 이어 영국 왕위에 오를 전망이다. 왕위 서열 3위 신생아의 공식 직함은 ‘케임브리지 왕자 또는 공주’인 것으로 알려졌다.
원다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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