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3인조 자매 그룹인 ‘한스밴드’에서 맏언니로 활동한 김한나(30)씨가 이혼하게 됐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 가사9단독 김주석 판사는 지난 24일 김씨가남편 이모(40)씨를 상대로 낸 이혼 청구소송에서 “두 사람은 이혼한다”며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김 판사는 남편 이씨의 주된 책임으로 두 사람의 혼인 관계가 회복할 수 없이 망가졌다며 이같이 판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9년 이씨와 만난 김씨는 작년 2월 혼인신고를 했으나 결혼식을 하기로 했던 그 해 6월 이혼 소송을 냈다.

비밀 결혼과 파경 소식이 알려지자 김한나 측은 “남편이 이혼남에 아이까지 있었다. 결혼을 확정짓고 난 뒤 알게됐다. 이혼 하려하자 농약을 마시며 협박했고 폭언과 폭행이 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씨는 “결혼 전 (이혼남에 아이가 있었던 사실을) 김한나는 모두 알고 있었다. 상관없다고 했다”며 “이혼 관련 보도가 나오자 여러 차례 대화를 위해 김한나 집을 찾아갔지만 거절당했다. 나도 삶의 의지가 없어 농약을 가져다 마셨다”고 엇갈린 주장을 펼쳤다.

김씨는 직장을 그만둔 이씨와 갈등을 겪다가 작년 5월께 이씨가 자신을 발로 차고 폭행해 이혼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지난 1998년 동생 한별·한샘씨와 ‘한스밴드’로 데뷔해 ‘오락실’, ‘호기심’ 등 히트곡을 발표했다. 2007년에도 앨범을 냈다.

‘한스밴드’ 막내 한샘씨는 최근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예선에 참가해 관심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