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광동제약 창업주인 최수부(78) 회장이 휴가차 머물던 강원도 평창의 한 골프장 사우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강원 평창경찰서는 이날 낮 12시 20분께 평창군 대관령면의 A 골프장 사우나에서 최 회장이 쓰러져 있는 것을 종업원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최 회장의 한 일행은 “골프를 마치고 함께 사우나에 있다가 먼저 나와 기다리고 있었는데, 최 회장이 나오지 않아 종업원에게 어찌 된 일인지 알아봐 달라고 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종업원은 “일행 중 한 분의 부탁을 받고 사우나에 가보니 (최 회장이) 열탕 속에서 엎드린 채 숨져 있었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지난 21일부터 휴가차 리조트에서 머물던 최 회장은 이날 오전 일행과 부부 동반으로 골프를 치던 도중 비가 와 클럽하우스로 되돌아왔다.
경찰은 최 회장이 평소 지병이 있었다는 유족 등을 말을 토대로 심장마비를 사인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1963년 10월 광동제약을 창업한 故 최 회장은 1973년 거북표 우황청심원과 2년 후 광동쌍화탕 등 회사의 대표 제품을 탄생시켰다.
주요 약재를 직접 고르는 깐깐한 고집은 광동 한방제품에 대한 소비자 신뢰로 이어졌다.
특히 2001년 ‘비타 500’과 옥수수수염차 등을 출시해 국내 음료시장의 판도 바꾼 최 회장은 타고난 성실성과 추진력으로 매출 4000억원대의 제약ㆍ유통기업을 일궈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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