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서 최근 3년 동안 신규 등록한 업체가 가장 많은 자영업 업종은 ‘한식당’으로 나타났고, ‘생계형 자영업자’가 가장 밀집해 있는 자치구는 중구로 조사됐다. 그러나 한식당 업체 5곳 중 4곳이 5년도 버티지 못하고 문을 닫는 것으로 조사돼 확실한 계획 아래 창업해야 한다고 서울시는 조언했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시 일자리정보 예보(고용동향과 전망)’를 4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전체 자영업자 중에서는 개인택시업에 종사하는 자영업자(약 5만명) 수가 가장 많았다. 한식당(4만78개), 개인용달(3만4061개) 분야에 종사하는 자영업자가 뒤를 이었다.

최근 3년 이내에 새로 등록한 업체가 가장 많은 업종은 ‘한식당(1만2158개)’이었다. 이어 ▷기타주점(5785개ㆍ호프, 와인바 등) ▷부동산 중개(5039개) ▷비알콜음료점(3772개ㆍ커피, 음료전문점 등) ▷개인용달(3686개) 순이었다. 식당, 치킨 집, 분식점 등 음식점이 많이 생겨나고 있는데 대해 시 관계자는 “생계형 자영업자가 다수인 음식점업의 신생업체 생존율은 전체산업 중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라며 “특히 베이비부머 세대는 창업 등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통계에 따르면 전체산업의 ▷3년 후 생존율은 41.2% ▷5년 후 생존율은 30.2%인 반면, 숙박ㆍ음식점업의 ▷3년 후 생존율은 29.1% ▷5년 후 생존율은 17.9%에 불과했다.

이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