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창조경제란 뭐냐?”

한국의 최대 위협은 북핵이 아니라 ‘성장동력의 부재’라는 지적에 대부분 동의할 수밖에 없다. 수년째 성장정체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우리 경제현실을 직시하면 말이다.

이런 가운데 한국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자는 창조경제를 이론적으로 뒷받침할 ‘창조경제연구회’가 5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발기인대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민간에서 먼저 연구단체를 출범시킨 것이다.

스터디그룹 형태의 창조경제연구회는 지난 2009년 조직됐다. 이를 통해 새로운 국가경제의 전범(展範) 도출을 시도한 적이 있다. 박근혜정부 들어 국가차원의 창조경제 정책이 추진되자 새롭게 사단법인으로 출범하게 된 것이다.

발기인에는 이민화 카이스트 초빙교수(벤처기업협회 명예회장), 고영하 한국엔젤투자협회장, 김성택 넥스트소사이어티재단(NSF) 이사장, 김일섭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총장, 차원용 아스펙미래기술경영연구소장 등 11명의 재야 고수들이 참여했다.

연구회 설립을 주도한 이민화 교수는 “창조경제는 자율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에서 정부 주도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다양한 민간차원의 창조경제 연구조직들이 다양한 목소리를 낼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 연구모임을 결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학계, 연구소, 경영자문, 기업가, 법률가, 특허, 창업 등 각 분야의 내공을 가진 이들을 모아 창조경제 구현에 일조를 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소개했다.

사단법인 창조경제연구회 창립 총회가 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르네상스서울호텔에서 열려 이민화 벤처기업협회 명예회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br />김명섭 기자 msiron@heraldcorp.com
사단법인 창조경제연구회 창립 총회가 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르네상스서울호텔에서 열려 이민화 벤처기업협회 명예회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명섭 기자 msiron@heraldcorp.com
사단법인 창조경제연구회 창립 총회가 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르네상스서울호텔에서 열려 이민화 벤처기업협회 명예회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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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창조경제연구회 창립 총회가 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르네상스서울호텔에서 열려 이민화 벤처기업협회 명예회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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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창조경제연구회 창립 총회가 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르네상스서울호텔에서 열려 이민화 벤처기업협회 명예회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명섭 기자 msiron@heraldcorp.com 사단법인 창조경제연구회 창립 총회가 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르네상스서울호텔에서 열려 이민화 벤처기업협회 명예회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명섭 기자 msiron@heraldcorp.com 사단법인 창조경제연구회 창립 총회가 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르네상스서울호텔에서 열려 이민화 벤처기업협회 명예회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명섭 기자 msiron@heraldcorp.com 사단법인 창조경제연구회 창립 총회가 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르네상스서울호텔에서 열려 이민화 벤처기업협회 명예회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명섭 기자 msiron@heraldcorp.com

창조경제연구회는 자유로운 민간의 정책의견들을 모아 국민 및 정부와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취지에 맞게 개방적인 방식의 연구를 수행, 결과물은 보고서와 책 그리고 언론과 SNS를 통해 사회에 개방하고 수렴ㆍ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월간 모임을 통해 주제토론을 하고 연간행사로 정책 발표를 하기로 했다. 연구회는 궁극적으로 영국의 ‘호킨스센터’를 앞서는 세계적인 창조경제의 ‘싱크네트워크(Think Network)’를 추구하고 있다.

연구회는 우리사회의 문제를 다음과 같이 인식하면서 출발했다.

“노령사회, 양극화로 인한 사회갈등, 복지와 사회안전망 투자비용 등 경제적 부담을 감당할 새로운 국가 성장동력이 고갈되고 있다. 청년들은 도전보다는 과반수가 공무원이 되고자 청춘을 바치고 있다. 실패에 대한 사회적 무관용으로 기업가정신은 사라졌다.”

발기문은 또한 호소했다. “한국의 마지막 도약의 기회가 창조경제가 아닌가 한다. 철도혁명, 인터넷혁명보다 훨씬 더 거대한 스마트혁명에 대한민국은 올라타야만 한다. 대한민국은 이 기회를 맞이하기 위해 국민 모두의 힘을 결집해야 할 것이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사단법인 창조경제연구회 창립 총회가 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르네상스서울호텔에서 열려 이민화 벤처기업협회 명예회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br />김명섭 기자 msir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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