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시티팀 = 최나래 기자]20대 김모씨는 항상 옷을 입을 때마다 고민이라고 한다. 가슴이 적당히 커야 옷맵시도 살고 같은 옷을 입어도 더 아름다워 보이는데, 그렇지 못한 것이 문제인 것이다. 그래서 가슴확대술을 받을까 생각해 보았지만, 보형물이라는 이물질을 넣기가 두려웠다고 한다.아마 많은 여성들이 이러한 고민을 하고 있을 것이다. 내가 노력을 해도 가슴의 크기를 키우는 것은 한계가 있는데, 이물질이 내 몸 속에 들어오는 것은 싫고, 수술을 안 하자니 내 몸매가 마음에 들지 않고. 이러한 고민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퓨어그라프트 지방이식이 해답이지 않을까?아마 퓨어그라프트(pure graft)라는 단어가 낯선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간단히 말해 지방을 분리하는 방법을 가리키는 단어이다. 내 몸 어딘가에서 빼 낸 지방을 가슴으로 이식하기 위해서는 지방에 섞여 있는 불순물을 철저히 걸러내야 한다. 테이프나 스티커에 이물질이 붙어 있으면 접착력이 떨어지는 것처럼 지방도 불순물이 많으면 가슴에 이식했을 때 오래 유지가 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중막을 통해 철저하게 불순물을 걸러 순수한 지방만을 남겨놓게 되는데, 이러한 과정을 가리키는 것이 퓨어그라프트이다. 그 동안에는 원심분리를 이용해 지방을 분리해 왔었다. 그러나 이 방법은 불순물이 잘 제거되지 못했으며, 지방 세포의 손상이 커 가슴으로 옮겼을 경우 생착률이 낮아 그 효과가 오래 지속되지 못했고, 지방종, 석회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해 왔었다.퓨어그라프트 지방이식은 이러한 단점들을 보완한 것으로 생착률이 뛰어나기 때문에 필러보다도 그 효과가 오래 지속되며, 자신의 지방세포를 이용해 가슴확대를 하는 것이므로 촉감도 자신의 살 느낌 그대로이고, 모양도 자연스러우며, 흉터와 통증이 적고 회복기간도 짧아 많은 여성들이 선호하고 있다.“퓨어그라프트 지방이식은 복부나 엉덩이, 허벅지 등 지방이 많은 부위에서 지방을 채취해 잘 분리한 다음 가슴에 이식을 하게 된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은 아니다. 너무 말라 지방이 없다면 채취할 수 있는 지방량이 적기 때문에 불가능 하며, 늘어나는 볼륨은 150cc를 넘기 어려우므로 가슴을 큰 사이즈로 확대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적합하지 않다”고 BR바람성형외과 선상훈 원장은 설명한다.이어 선 원장은 “자신의 몸에 있는 지방을 이용해 가슴확대를 하게 되므로 자연스럽고 부작용이 적다는 장점이 있지만 아직 한국에서는 일반적인 수술법이 아니기 때문에 충분한 경험이 있는 의료진을 선택해야 한다. 그리고 정확한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잘 맞는 수술방법을 찾아야 하며 검진에서부터 치료 후 관리까지 한번에 이루어질 수 있는 시설이 잘 갖추어진 병원을 찾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한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