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윤현종 기자] 서울 강남권 최대 규모의 복합주거단지 개발사업이 최근 사업승인을 통과해 본격 추진된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문정동 276번지 일대에 조성되는 복합주거시설 ‘송파 파크 하비오’가 지난달 31일 송파구 등의 건축허가와 건축심의를 최종통과했다.
개발계획에 따라 강남권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송파파크하비오는 6만1231㎡의 부지에 아파트 999가구(전용84㎡ 등), 오피스텔 3527실, 고급호텔 481실과 복합편의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내에는 300m 규모의 스트리트형 상업시설이 조성되고 스파와 워터파크, 공연장, 컨벤션, 전시장 등이 마련돼 지역 내 랜드마크로 떠오를 전망이다. 사업규모는 분양액 기준 총 2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방식으로 진행되는 대형 개발사업들과 달리 시행사인 ㈜파크하비오가 직접 6000억원 규모의 토지를 매입해 단독으로 개발을 꾸려가는 게 특징이다. 김진안 ㈜파크하비오 개발사업팀 차장은 “토지매입은 다음주에 잔금 30%를 내는대로 완료될 것”이라며 “이후 대형건설사 가운데 시공사를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단지가 들어설 송파구 문정동 일대는 위례신도시 개발과 동남권유통단지(가든파이브), 제2롯데월드(2015년), KTX수서역(2015년), 문정법조타운(2015년) 등 굵직한 개발호재가 집중돼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서울의 발전 축이 기존 ‘강남-분당-용인’을 잇는 경부선 축에서 문정동을 중심으로 한 동남권으로 형성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곳은 오피스 등 업무중심권으로 성장하는 지역으로 임대수요도 풍부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 시행사는 올 9월 아파트 분양을 시작으로 오피스텔, 호텔 등도 순차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완공 예정일은 2016년 6월이다.
factis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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