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권남근기자] 지난주 뉴욕증시는 마지막 거래일에 발표된 미국 5월 고용동향 효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다우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나스닥 등 3대 지수는 주간 단위로 0.4∼0.9% 올랐다. 7일 발표된 미국 5월 고용동향 지표가 양적완화 조치를 축소할 만큼 좋지는 않았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시장 변동성이 커졌고 양적완화 축소 여부에 대한 불투명성이 지속되고 있어 추후 발표되는 경제지표가 예상치 못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높은 수준이 아니지만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지난달 22일 의회에서 고용 등 경제지표가 좋으면 양적완화를 축소할 수 있다고 밝힌 이후 20% 이상 상승했다.
10일 코스피는 전체적으로 기술적 반등이 예상되는 가운데 삼성전자의 반등 여부가 주목된다. 이에따라 방향성이 정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코스피가 박스권을 유지하다가 하단으로 내려왔다는 게 불안요인이다.
1920선으로 떨어진 코스피 전체적으로는 반등이 예상된다. 외국인들의 집중 매도로 주가가 폭락한 삼성전자가 되살아날 것인지가 핵심 변수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갤럭시S4’의 판매량이 예상만 못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면서 142만원대까지 떨어졌다.
한편 엔화 약세는 양적완화를 통해 경기를 부양하려는 ‘아베노믹스’에 대한 기대가 낮아져 속도 조절을 이어갈 가능성이 커 보인다. 엔ㆍ달러 환율은 지난 7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한때 달러당 94엔대까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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