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영상 기자]이희범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13일 스위스 제네바 유엔 어셈블리홀(UN Assembly Hall)에서 열린 제 102차 세계노동기구(ILO) 총회에 참석, 글로벌 고용시장 변화에 대한 대응책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총회 연설을 통해 “세계적으로 타임정규직은 더 이상 고용의 ‘표준’이 아니며 비정형(atypical) 근로가 오히려 전형적 근로가 돼 가고 있다”며 “이같은 변화를 무조건 부정하기 보다는 다양한 근로형태를 인정하고 그 변화를 고용창출이라는 긍정적 방향으로 유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고용형태의 다변화로부터 나타나는 비정형근로와 전통적인 근로형태의 관계에 대한 선악(善惡)의 이분법적인 사고를 경계해야 한다”며 “다양한 고용형태는 보다 많은 일자리를 공급할 뿐 아니라 경직적 노동시장에 진입하기 어려운 고령자, 가정주부, 장기실업자, 청년실업자들에게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들어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한국 정부의 고용률 70% 달성 목표를 소개한 뒤 ▷노동시장 체질의 유연화 ▷일자리가 최대의 복지이며, 일자리창출이 양극화 해소를 위한 최선의 정책이라는 인식 ▷기업 성장과 투자의 촉진 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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