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전국을 돌면서 노점상 트럭만 골라 통째로 훔친 70대 남성이 구속됐다.

대구 강북경찰서에 따르면 A(70) 씨는 지난 11일 오전 대구시 북구 한 빌라 주차장에 있던 B(47) 씨의 화물차 문을 열고 들어가 드라이버로 시동을 걸고 곧바로 달아났다. 그는 지난 2004년부터 최근까지 이 같은 수법으로 전국을 돌며 화물차 50대와 농산물(시가 4억3000여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훔친 차량에 실려 있던 과일 등 농산물은 전통시장에서 헐값에 팔아치우고 차량은 공영주차장 등에 버리고 달아나는 수법으로 범행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정비를 할 줄 아는 A 씨는 차를 훔치는데 필요한 공구를 다양하게 갖고 다니면서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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