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에는 특히 항문질환 환자들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기쁨병원에서 2013년 환자추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평달에 비해 겨울철(12월, 1월)에 약 20%의 환자가 늘었다. 기쁨병원의 강윤식 원장은 “겨울철에는 항문 주위의 모세혈관이 수축돼 혈액순환 장애가 발생하기 때문에 항문질환이 증가한다. 또한 활동량이 줄기 때문에 대장운동이 저하되면서 자연스럽게 변비가 발생하게 되고, 변비로 인한 항문질환이 유발되기 쉽다”고 전했다. 흔히 알려진 항문질환은 크게 치핵과 치열, 치루 등으로, 항문질환 중 전체 95%를 차지하기 때문에 3대 항문질환이라고 부른다. 그 중 치질은 항문 혈관 조직이 노출되는 질환이다. 이에 반해 치열은 단단한 변으로 항문이 찢어지는 통증과 출혈을 동반하는 질환이다. 특히 남성에 비해 여성에게 치열이 많이 발생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이는 신체 구조와 생활 습관과 연관성이 있다. 여성의 경우는 임신이나 지나친 다이어트로 인해 변비가 많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치열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임신 중에는 호르몬이 장운동을 저하시켜 변비가 발생되며 치열을 악화시킨다. 또한 지나치게 다이어트를 하는 젊은 여성들의 경우에는 배변 횟수나 변의 양이 줄어들고 변이 딱딱하게 굳어 치열이 발생하기 쉽다. 기쁨병원 강윤식 원장은 “치열은 항문이 섬유화돼 좁아져 있는지 여부에 따라서 급성과 만성치열로 구분된다”며, “가급적 변비를 예방하고 변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배변 시에 항문이 찢어지고 아물기가 반복되면 항문 내 괄약근이 딱딱해지고 항문이 좁아져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치열수술은 국소마취 후 2-3분내로 간단하게 수술 가능하며, 수술 후 불편감도 적다”고 설명했다.
기쁨병원에서 전하는 치열 예방법
1. 변을 참지 말고 가급적 힘을 주지 않고 배변을 합니다. 2. 화장실에 절대 3분 이상 앉아있지 않습니다. 3. 휴지보다는 물로 씻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4. 규칙적인 식생활 및 운동을 합니다. 5. 과도한 스트레스나 피로, 음주와 같이 면역력에 좋지 않은 행동을 자제합니다. 6. 지나친 동물성 음식을 자제합니다. 7. 장시간 앉아있을 때 스트레칭을 통해 대장운동을 합니다. 8. 하루에 2~3회 좌욕하는 것이 좋습니다. 9.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들을 섭취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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