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윤정. [헤럴드POP(현 헤럴드뮤즈) 제공]
가수 장윤정. [헤럴드POP(현 헤럴드뮤즈) 제공]

[헤럴드경제=장윤우 기자] 투자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 된 가수 장윤정의 모친 육 모 씨가 1심 선고를 앞두고 법원에 반성문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육 씨는 지난 3일 서울동부지방법원에 반성문을 제출하고 선처를 호소했다. 육 씨에 대한 선고는 오는 10일 열린다.

검찰은 육 씨가 2024년부터 2025년 사이 금전 문제로 절연한 친딸 장윤정과의 관계를 내세워 지인에게 투자하면 돈을 벌 수 있다는 취지로 말하고, 세 차례에 걸쳐 3100만원을 받은 뒤 약속한 수익금을 돌려주지 않은 것으로 보고 기소했다.

검찰은 지난달 27일 서울동부지법 형사2단독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육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하며 “피고인은 이미 유사 수법의 사기죄로 실형 전력이 있음에도 이 사건 범행에 이르렀고, 피해 금액이 적지도 않으며 피해가 회복되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육 씨 측은 결심공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하며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잘못을 깊이 반성하는 점, 가로챈 자금을 대부분 생활비 등으로 사용한 점 등을 참작해 달라”고 요청했다. 육 씨는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정말 잘못했다”며 눈물을 흘린 것으로 전해졌다.

육 씨는 2018년에도 지인에게 빌린 4억여원을 갚지 않아 구속된 전적이 있다.

장윤정과 모친, 동생 사이의 갈등은 10년 넘게 이어져 왔다. 장윤정은 2013년 5월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부모님의 이혼 소송이 일어났고, 그로 인해 재산을 정리하다가 전 재산이 사라지고 억대 빚이 생긴 것을 알게 됐다”고 고백했다. 반면 육 씨와 동생 장 씨는 장윤정의 재산을 탕진하지 않았으며 장윤정이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끊긴 상태라고 반박한 바 있다.

이상순 ‘7일 연속’ 라디오 불참…장기 공백에 우려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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