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

한국해양의 김상철 대표는 맨손으로 시작해 10여년 만에 자체 개발한 패류종묘의 대량생산 방법으로 어업인의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패류종묘란 왕우럭조개, 참꼬막, 새조개, 피조개, 피뿔고동, 백합, 바지락 등의 어린조개를 일컫는 말이다. 기존에 고부가가치 패류자원에 대한 종묘 연구는 있었지만 김 대표가 연구한 비부착성 패류종묘에 대한 종묘연구는 전무한 상황이었기에 이 결과는 더욱 주목을 받았다.

김 대표는 “경제적 이익만 쫓아도 힘든 시기였다. 그래서 가능성이 희박한 인공종묘생산에 뛰어든다고 했을 때 주변의 만류가 많았다. 하지만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었고 그 결과 대량인공종묘생산을 성공할 수 있었다”며 “끊임없는 연구만이 방법”이라고 전했다.

김 대표는 중국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좁은 땅에서 고밀도로 양식을 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판단했다. 또 패류종묘도 유생기 때부터 영양 강화가 필수라는 것을 착안, 최초로 먹이생물에 27가지의 약재를 먹이는데 성공했다. 그렇게 생존율 10% 향상이라는 괄목할만한 결과를 얻었다.

이런 수많은 연구 끝에 한국해양은 이미 중국을 앞섰다. 현재는 새조개, 바지락, 왕우럭, 참꼬막, 새꼬막, 백합, 개불, 키조개 등의 인공종묘 양산이 가능해졌다. 세계 최고 수준인 품종별 연간 500만미 이상의 생산력을 갖췄다.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을 비롯, 최우수수산 신지식인, 최고수산전문가 등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상철 대표는 국내 종묘생산 분야를 위해 그간 ‘한국해양’이 연구한 자료를 개방하고 있다. 더욱 많은 연구진들이 합심해 더 좋은 종묘를 생산하고 개발해 더 큰 대한민국의 해양산업을 만들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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