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경북도 농업기술원이 영문판 영농교재 발간으로 경북농업기술을 전 세계에 알린다.
2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해외농업 기술 교류와 기술지원 확대를 위한 것으로 개발도상국 기술수준에 맞는 영문판 맞춤형 농업기술교재를 편찬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필리핀, 아시아․아프리카 새마을 시범마을 농업기술 현지지도를 위한 것으로 농업전문가들이 필리핀 현지를 직접 방문해 농업실태를 확인했다.
이어 문제점과 개선책을 현지 농업인들에게 좀 더 장기적이고 효율적으로 전하기 위해 현지 농업기술수준과 작물 재배환경 등을 고려해 농업기술원의 분야별 전문가들이 직접 영어로 집필했다.
분야별로 발간되는 교재는 벼, 토마토, 가지, 오이, 호박, 망고 등 6종 작물로 사진 위주로 아시아 현지 농업인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고 재배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필리핀 등 동남아 현지의 농업여건상 국내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는 비닐, 농약, 비료 등 주요 농자재의 수급이 열악한 점을 고려해 바닷물을 이용한 병해충 방제와 토종 미생물을 배양해 농업에 활용하는 방법 등 현장요건을 충분히 반영했다고 밝혔다.
또 이번 교재에 수록된 6개 작목 외도 각 국 현지에서 요청이 있을 경우 대상 작물을 추가해 현지 실정에 맞는 맞춤형 교재로 확대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도 농업기술원은 싼타 등 신품종 해외수출, 쌀화장품조제 기술이전, 몽골, 중국 등지에서의 현지 농작물 재배 실증 연구 등 경북의 우수한 농업기술을 해외에 전수하고 유전자원을 수집하기위해 해외농업 교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 아프리카 등지의 새마을 의식개혁 운동과 함께 이번 영문판 농업기술교재는 아시아․아프리카 개도국의 농업기술 발전과 빈곤문제 해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 채장희 원장은 “경북의 우수한 농업기술을 영문판으로 알기 쉽게 만들어진 교재를 1차적으로 필리핀 잠발레스주로 보내 현지 농업인들에게 배포할 계획이다”며 “앞으로 아시아․아프리카 등 농업기반이 열악한 지역으로도 확대코자 한다”고 강조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새마을운동의 발상지인 경북도가 새마을 운동의 세계화와 함께 영문판 농업기술교재를 활용해 경북도의 선진농업기술을 개도국에 전파해 인류의 숙원과제인 빈곤문제 해결을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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