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상범 기자]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자체 개발한 간부 청렴도 평가시스템이 전국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지난해 7월 송파구가 개발한 간부 청렴도 평가시스템은 2013년 5월 현재 서울 마포구, 경북 포항시 등 전국 11개 기초자치단체가 도입해 시행하고 있으며, 9개의 기초자치단체에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개발 주체인 송파구를 포함해 전국 21개의 단체가 송파版 간부 청렴도 평가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는 것.

안정적 운용은 물론, 연간 2000만원의 예산절감효과를 가진 송파구의 청렴도 시스템에 대해 현재까지 도입 의사를 밝힌 자치단체만 포함했을 때 연간 총 4억 원의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 228개 기초자치단체에서 활용될 경우 순수 절감액만 45억 6000만원에 달한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간부 청렴도 평가시스템이 공직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을 감안 한다면 전국 단위로 연간 수백 억의 예산이 절감된다고도 볼 수 있다”면서, “대부분의 자치구가 예산부족으로 청렴도 평가 대상을 확대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에서 본 시스템의 전국 확산은 공직사회의 청렴도 향상은 물론, 시민의 혈세가 더 소중한 곳에 쓰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