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태란 기자]지난해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리틀싸이’라는 애칭을 얻은 황민우(8)군이 학교 폭력과 악성 댓글로 고통 받고 있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이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지난 2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리틀싸이’ 황민우군의 소속사인 스타존엔터테인먼트는 악성 댓글을 달고 소속사 홈페이지를 마비시킨 누리꾼들을 고소했다.

경찰은 지난달 23일 오후 10여 명의 누리꾼들이 스타존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에 한번에 많은 게시물을 등록해 사이트를 마비시켰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인 아버지와 베트남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황민우군을 인신공격하는 악플이 많아 소속사가 강경대응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리틀싸이 악플 논란은 이날 오후 MBC ‘뉴스데스크’에서도 다뤘다. ‘리틀싸이’ 황민우 아버지는 악플에 대해 “민우가 댓글 보고 울더라. 연예인으로 너무 빨리 데뷔시켰나, 시키지 말았어야 했나 그런 생각도 들었다”고 심경을 밝혔다.

황민우 법적대응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린의 심경 고백이 전해지면서 누리꾼들도 다양한 반응을 내놨다. 일부 트위터 이용자는 “이런 개념 없는 악플러들! 정말 저런 것들은 공기도 아깝다”(@jaesunli******) “인종차별 하는 악플은 아동학대와 같은 범죄다”(@Dsho****) “엄마가 베트남인이라고 악플 표적...미쳤다 미쳤어”(@serik*****) 등 분노를 금치 못했다.

또 일부 누리꾼들은 “리틀싸이는 분명 끼가 있다. 민우야! 형이 응원한다! 존경하고 사랑한다!”(@answ*****) “리틀 싸이! 악플에 겁먹지 마라 꼬마야. 내가 지켜주마!”(@silver_******)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는가 하면 “악플도 범죄로 취급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있어야 할 듯 해요”(@galax******)라며 악플에 대한 법적 제재의 필요성을 언급한 의견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