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하남현 기자] 해양수산부는 부산시 사하구 다대포 남쪽 해안에 있는 목도와 남형제섬 및 인근 해역을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총 면적 0.973㎢ 규모의 무인도인 목도는 원시적 자연경관과 주상절리가 잘 발달돼 있고 주변해역은 나팔고둥 같은 보호대상 해양생물이 서식하고 있어 보전가치가 높다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남형제섬은 총 면적 0.448㎢인 무인도로 가파른 암벽이 형성돼있고, 주변해역은 부산 인근 해역 중 유일하게 아열대 생태계의 특성을 보이고 있다.

해양보호구역은 해양생태계 및 해양경관 등을 특별히 보전할 필요가 있어 국가 또는 지자체가 보호구역으로 지정ㆍ관리하는 해역으로 현재 부산 오륙도 주변해역 등 총 6곳이 지정돼있다.

해수부는 목도와 남형제섬에 대한 해양보호구역 지정을 위해 오는 7일 부산시 다대1동 주민센터에서 지역주민 공청회를 열고 환경부 등 관계부처 협의 및 해양수산발전위원회의 심의를 거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