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도운(인천) 기자]인천 화수부두가 수산물 직매장 명소로 떠오를 전망이다.
인천시 동구는 화수부두를 어민 수산물 직매장(화수동 7-358ㆍ사진)으로 오는 10일 개장하고 관내 어민들이 직접 잡은 수산물을 판매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어민 수산물 직매장은 화수부두 물양장에 620㎡ 규모로 설치됐다.
이 직매장은 화수부두 연안어촌계 소속 어민 32명이 연근해에서 잡은 신선한 수산물을 직접 소비자에게 판매하게 된다.
따라서 화수부두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동구의 관광명소로 자리잡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화수부두는 과거 새우젓을 거래하던 곳이다.
2000여명의 인구가 모여 살던 화수부두는 지난 1950~60년대 본격적인 매립이 시작되면서 지금의 수로 모습으로 변모했다.
또한 인천항과 연안부두의 건설로 쇠퇴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동구는 해안 지역의 어항기능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화수부두와 만석부두에 해양문화공간과 순수 자연산 수산물시장, 전통젓갈류 특성화 등 종합적인 친환경 친수공간을 각각 조성하는 사업에 착수했다.
지난 2011년 11월에는 인천지방해양항만청으로부터 11월 만석ㆍ화수부두 일대를 어항구로 지정됐다.
또 2012년에는 산지에서 소비자에게 직ㆍ출하할 수 있는 48평 규모의 ‘만석부두 수산물 직매장’과 73평 규모의 ‘화수부두 수산물 유통센터’를 건립했다.
구는 이어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길이 200m, 폭 20m의 화수부두 진입도로를 개설했으며 6월중에는 225평 규모의 주차장도 건설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화수부두 어민들은 지난해 8월 화수부두 물양장에 620㎡ 규모의 가설건축물을 설치하고 인천수산업협동조합에서 수산물 직매 용도 승인과 구청 건축과에 가설 건축물 축조 신고를 하는 등 행정적 절차를 완료했다.
또 지난달 가설건축물 내 배수로 및 전기시설을 설치해 어민들이 직접 잡은 신선한 수산물을 판매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했다.
구는 어민들의 수산물 직매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시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화수부두 입구에 홍보 조형물을 설치하고 도로 표지판 및 노면표지 등을 설치ㆍ표기하는 등 행정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화수부두와 만석부두는 도심 곳곳에서도 10~20분이면 도착할 정도로 접근성이 높다.
따라서 인천시민뿐만 아니라 서울 및 수도권 시민들도 이용하기 편해(지하철 1호선) 관광객 확보에 유리하다.
특히 친수시설도 조성중에 있어 시민들이 잘 정돈된 작은 부두에서 산책도 할 수 있다.
앞으로 화수부두는 막 들어온 어선에서 싱싱한 자연산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서민생활형 어항’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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