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에어컨·스마트폰시장 선도
LG전자가 중동 시장 공략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첨단 TV제품과 함께 백색가전과 스마트폰, 시스템에어컨 등 전 분야에 걸쳐 중동 시장을 장악하겠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LG전자 걸프법인은 지난 8일 카타르의 래디슨블루호텔에서 현지 언론과 유통사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신제품 발표회를 했다. 지난 6일 오만에서의 행사와 지난달 16일의 두바이 행사에 이어 한 달이 안 돼 중동 지역에서 연 세 번째 행사였다.
이날 행사에서 LG전자는 2013년형 ‘LG 시네마 3D TV’ ‘스마트TV’ 등 여느 때보다 많은 신제품을 선보였다. 대화형 언어 인식이 가능한 매직 리모컨과 시네마 3D 화질 엔진 등이 탑재된 최신 제품들이 주로 공개됐다. 현지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콘텐츠도 대폭 강화했다. 타임아웃두바이, ADMC스포츠닷컴, 알란TV, 자우야, 로야TV, LBC, 시티7, CNBC아라비아 등 현지 업체와 폭넓은 파트너십을 맺어 중동 지역 소비자를 위한 전용 콘텐츠도 제공한다.
중동 시장은 불경기 속에서도 막강한 소비력을 자랑하는 상류층을 기반으로 계속 성장하고 있다. 특히 고가의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선호가 여느 지역보다 강하고, 스마트TV의 수요층도 빠르게 형성되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국내에 세계 최초로 출시한 곡면 올레드(OLED) TV와 초대형 UHD TV등 선도 제품을 몇 개월 내에 현지에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김덕영 LG전자 걸프법인장(상무)은 “현지 소비자 니즈에 최적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여러 가지 고민을 하고 있다”며 “TV를 비롯한 다양한 제품으로 걸프 지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안겨줄 것”이라고 했다.
홍승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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