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체력이 약한 학생을 위해 아침과 방과후에 간단한 운동 등으로 체력단련하는 ‘건강 교실’이 서울 지역 초ㆍ중ㆍ고교에서 운영된다.

서울교육청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건강체력 우려학생을 대상으로 한 ‘해피건강클럽’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건강체력 우려학생은 심폐지구력, 유연성, 비만, 순발력, 근력ㆍ근지구력 등을 평가하는 학생건강체력평가(PAPS)에서 평균에 못 미치는 4∼5등급을 받은 학생을 의미한다. 지난달 시행한 PAPS에서 4∼5등급을 받은 학생 비중은 15%가량으로, 학교별로는 초등학교 8%, 중학교 13%, 고등학교 20%다.

그동안 교육청 차원에서 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력을 단련시키라는 권고는 해 왔지만 강제성이 없었다. 하지만 올해는 개정된 학교체육 진흥법 시행령에 따라 저체력 학생들의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해피건강클럽을 운영키로 하고 지난 3월 학교별 추진계획을 받았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해피건강클럽은 방과 전후나 토요일을 이용해 농구, 축구 등의 운동경기나 줄넘기 등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진행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