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도운(인천) 기자]인천 송도관광단지 개발을 놓고 논란이 뜨겁다. 송도관광단지 개발방향을 검토하는 용도변경안 가운데 송도유원지 토지주연합회가 제안한 도시개발이 포함된 사실이 알려진 때문이다. 이에 수도권 유일의 관광명소였던 옛 인천 송도유원지가 부활에 성공해 새 관광단지로 개발될지, 아니면 추억속에 갇힌채 주거단지로 개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 504 일대 옛 인천 송도유원지 일원 토지주들이 이 지역을 주상복합단지로 개발할 것을 시에 요구했으며 인천시도 이에 긍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관할 구청인 인천 연수구는 주거단지로 개발하는 것을 용인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구는 송영길 인천시장에게 관광단지로 개발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구는 “시가 송도관광단지를 주상복합 등 도시개발사업으로 변경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시가 명확한 자세를 취해야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구는 또 인천시 정책조정회의에서 이 문제를 집중으로 다뤄 송 시장이 관광단지 개발에 대한 정확한 방향설정을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특히 구는 인천도시공사에 현재 관광단지 조성 목적외 사용중인 불법 중고차 매매단지에 대한 폐쇄조치 및 조속한 관광단지 조성사업 시행을 주장하고 있다.
구는 이와함께 인천발전연구원에서 진행중인 송도관광단지 개발방향 재정립 연구용역과 관련, 당초 계획 및 취지대로 사업시행이 필요하며, 시가 도시개발사업 등으로 개발방식이 변경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송도유원지가 관광단지가 아닌 다른 것으로 개발된다면 연수구민은 물론 시민들도 이해하지 않을 것”이라며 “토지주도, 시민들도 이해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것이 시가 해야할 일”이라고 말했다.
시는 오는 12월까지 인천발전연구원 연구과제를 통해 송도관광단지 개발방향 등을 검토하고 있다.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에 사는 김모(60) 씨는 “인천 송도유원지는 과거 수도권 내에서 유일하게 존재했던 대규모 해수욕장이었고, 수도권 각지에서 구름떼 처럼 관광객들이 몰려올 정도로 명성이 있던 곳이었는데 현재 중고차 매매단지로 전락하고 있는 데다 주거단지로 개발된다니 안타깝기 그지없다”고 말했다.
한편 면적 0.34 km에 수인선(水仁線) 송도역 남쪽 2 km 지점에 위치한 송도유원지는 1962년 개발에 착수, 1963년 개장했다. 1969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됐고, 새로 수문개폐식(水門開閉式) 수영장을 조성해 별장을 비롯해 어린이놀이터, 야외극장, 보트장까지 갖춰 수도권 주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추억의 관광지다. 그러나 시설 투자가 미비해지면서 2011년 9월15일 폐쇄됐다.
기자]
![‘중위소득 70%’에 발목 잡힌 기초연금 개편…소득 보장 실효성 낮고 재정부담 가중[Deep Spot]](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907.67992ac2e89a4eddbffab50b901154f7_T1.jpg?type=h&h=240)
![요즘 ‘큰손’들은 주식 팔지도 사지도 않는다…‘11월 3일’부터 본다, 왜?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826.97fcdbca4f2c4562acc488b50990cb2d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