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 인터넷으로는 전자제품 중고거래를 빙자하고, 무선 인터넷으로는 조건만남을 미끼로 6000여만원을 가로챈 20대가 검거됐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스마트폰 채팅에서 성매매를 알선해주겠다고 하거나 인터넷 중고거래를 할 것처럼 수십 명을 속여 60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A(26)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8월 25일 스마트폰 채팅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해 B(25) 씨에게 ‘조건만남’을 할 여성을 소개해 주겠다고 속여 11차례에 걸쳐 400만원을 송금받는 등 지난 3월 초까지 수십 명으로부터 5772만원 상당을 가로챘다. 그는 또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 전자제품을 팔겠다고 올리고 돈만 송금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A 씨는 조건만남을 빙자해 입금을 유도하고 때로는 계좌 이상 등을 이유로 수차례 더 입금하도록 한 뒤 잠적해버리는 수법을 쓴 것으로 조사됐다.
김기훈 기자/kihun@heraldcorp.com
의붓딸 2명 상습성폭행 인면수심 50대
○…의붓딸 자매 2명을 성폭행하고 이에 항의하는 부인을 수차례 폭행한 인면수심의 50대가 구속됐다.
경남 창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창원에 거주하는 C(51) 씨는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자신의 집 등에서 의붓딸 D(23) 씨와 동생(21)을 각각 7차례, 5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C 씨의 폭력은 딸들에게만 향하지 않았다. 딸들에게서 성폭행 피해 사실을 듣고 항의하는 부인을 5차례 폭행하기도 한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드러났다.
C 씨의 범죄 사실이 드러난 것은 성폭력상담소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 D 씨 측은 아버지라는 이유로 신고를 미뤄 오다가 최근 성폭력상담소에 도움을 요청, C 씨의 범죄를 경찰에 알릴 수 있었다.
경찰은 이처럼 의붓딸들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C 씨를 구속했다.
경남=윤정희 기자/
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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