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하복 시즌이 왔다. 동복은 여름 내 옷장에 보관되어 있다가 가을에나 나올 터. 동복을 잘만 보관하면 가을에 다시 꺼내 입을 때 새 옷처럼 느낄 수 있다. 교복은 여벌 없이 한 벌로 쭉 3년 간 입는 경우가 대다수기 때문에 각별한 관리와 보관이 필요하다. 학생복 브랜드 시장점유율 1위인 아이비클럽의 교복 디자이너 강은정 주임의 도움말을 통해 동복 관리법을 알아본다.

▶깨끗하게 세탁 후 옷장에 넣을 것=동복을 다시 입기 전까지 장기간 옷장에 보관하는 만큼 묵은 때까지 깨끗이 세탁을 하고 보관해야 다음 시즌에 새 옷처럼 입을 수 있다. 세탁법을 잘 숙지한다면 굳이 드라이클리닝 맡길 필요 없이 깨끗하게 보관할 수 있다. 셔츠와 블라우스는 옷이 비틀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단추를 채운 후 중성세제의 물(약 30°)에 담가 물세탁을 하면 좋다. 봄철 내 깃이나 소매부분에 때 자국이 있다면 샴푸를 솔에 묻혀 살짝 발라두었다가 헹구면 잘 지워진다. 바지와 스커트는 지퍼를 잠그고 처음부터 끝까지 비슷한 온도의 물에서 세탁한다. 세탁할 땐 식초를 이용하면 탈색을 방지 하는데 도움이 되며, 처음 교복에 남아있는 각종 화학성분의 냄새를 없애주는 역할을 한다.

▶ 얼룩은 반드시 미리 제거=세탁할 때 얼룩이 진 부분은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얼룩이 진 채로 옷장에 들어가면 시간이 지날수록 얼룩제거는 불가능해지기 때문. 탄산음료나 주스 얼룩은 엷은 소금물에 옷을 담가놓은 후 깨끗하게 말리면 되고, 껌이 묻은 경우엔 깨끗한 신문지를 올려놓고 다림질을 하면 껌의 자국을 제거할 수 있다. 점심을 먹다 음식물을 흘렸을 때에는 양파즙을 헝겊 안팎에 바른 다음 하룻밤 지나서 물로 헹구면 깔끔하게 제거된다. 특히 셔츠나 블라우스의 얼룩은 시간이 갈수록 말끔히 지우기 힘들기 때문에 옷장에 들어가기 전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

김유정(영화배우/탤런트)
하복 시즌이 왔다. 동복은 여름 내 옷장에 보관되어 있다가 가을에나 나올 터. 동복을 잘만 보관하면 가을에 다시 꺼내 입을 때 새 옷처럼 느낄 수 있다.
김유정(영화배우/탤런트) 하복 시즌이 왔다. 동복은 여름 내 옷장에 보관되어 있다가 가을에나 나올 터. 동복을 잘만 보관하면 가을에 다시 꺼내 입을 때 새 옷처럼 느낄 수 있다.

▶깨끗하게 다림질 후 보관=니트 카디건과 조끼에 보풀이 있을 경우, T자형 면도날을 이용해 수염을 깎듯 표면을 가볍게 문지르면 부드럽게 제거 된다. 스커트 엉덩이 부분에 번들거림이 심하다면 식초를 두 배 물로 희석해 타월에 묻혀 낸 다음 다림질하면 효과적이다. 재킷의 경우 단추를 모두 잠그고 소매를 안쪽으로 접어 넣으면 원래의 모양을 유지할 수 있다.

▶옷장 속 습기와 냄새 제거=습한 환경에선 옷에 곰팡이, 진드기 등이 생기기 쉽다. 통풍과 습도가 중요한 소재인 동복은 습기를 충분히 제거한 후에 보관을 해야 한다. 옷장 속에 제습제를 넣어두거나 신문지를 깔아두면 습기와 냄새를 예방할 수 있다. 보통 먼지 방지를 위해 커버를 씌워 보관하는데 비닐 커버보다는 통기성이 좋은 헌 셔츠 등 못쓰는 의류를 커버로 사용하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