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만 친분있는 임백천, 5촌조카 은지원 기용이어 코드인사 논란

[헤럴드 생생뉴스]KBS가 또 다시 ‘코드인사’ 논란에 휘말렸다.

최근 KBS 내에서는 방송인 자니윤의 새 프로그램 진행 여부가 도마 위에 올랐다. 노컷뉴스에 따르면 한 KBS 관계자는 30일 “프로그램이 만들어진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어디로 편성이 날 지는 잘 모르겠다”고 전했다.

자니윤은 지난해 대통령 후보를 뽑기 위한 새누리당 경선 당시 박근혜 대통령 경선캠프 재외국민본부장을 맡았다. 이후 박 대통령이 대선을 치룰 때엔 재외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을 역임했다. 최근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논란에 책임을 지고 물러난 이남기 전 청와대 수석은 1989년 ‘자니윤쇼’를 연출한 PD다.

지난 봄 개편에서 KBS는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박지만 씨와 친분이 있는 임백천, 5촌조카 은지원을 기용해 “정권 친화적인 MC 기용”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당시 KBS 관계자들은 “정치적인 문제와 별계로 개인적인 능력을 보고 기용했다”고 해명했다. 그렇지만 자니윤까지 KBS에서 진행을 맡게 될 경우 코드인사 논란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방송 시간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일요일 밤 11시 45분에 방송되던 단막극 ‘드라마스페셜’이 수요일 밤 11시 20분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이 시간대가 언급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외주제작에 대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 방송 관계자는 “자니윤 씨가 프로그램을 맡는다는 얘기를 공식적으로 듣진 못했다”며 “혹시라도 제작하게 된다면 외주에서 하지 않겠나”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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