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권남근기자]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유지 기대감에 상승했다. 31일 코스피는 전일 간신히 2000선을 지킨 가운데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안착할 지가 주목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1.73포인트(0.14%) 뛴 1만5324.53에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6.05포인트(0.37%) 높은 1654.41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23.78포인트(0.69%) 오른 3491.30을 각각 기록했다.
경제 지표가 부진하자 시장에서는 연준이 양적완화 규모 축소 시기를 늦출 수 있다는 기대가 형성됐다.
미국의 올해 1분기 경제 성장률은 시장의 예측보다 낮았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보다 2.4%(연환산)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말 발표한 잠정치 2.5%보다 0.1%포인트 내려간 것으로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 2.5%에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보다 1만건 늘어난 35만4000건을 기록했다.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 34만건을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유럽 주요 증시도 30일(현지시간) 일본 악재를 털어내고 상승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45% 상승한 6656.99,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0.76% 오른 8400.20으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0.56% 상승한 3,996.31로 거래를 마쳤다.
31일 코스피는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강화되면서 2000선이 안착될 지가 관심이다. 삼성전자 등 IT와 현대차,기아차 등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는 게 2000선 안착의 관건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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