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서울 광진경찰서는 대낮에 주택에 침입해 주부를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특수강도강간) 등으로 김모(42)씨를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14일 오후 1시께 서울 광진구 중곡동 한 주택에 창문을 통해 침입해 30대 주부를 흉기로 위협한 뒤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았다.
김씨는 또 종로ㆍ동대문ㆍ광진구 일대에서 11차례에 걸쳐 현금과 귀금속 등 13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특히 김씨의 범행장소는 지난해 서진환이 전자발찌를 찬 채 주부를 성폭행하려다 살해한 곳과 같은 동네여서 치안이 여전히 부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진환 사건 이후 경찰은 파출소를 설치하기도 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14일 아기와 함께 잠자고 있던 피해자를 성폭행한 뒤 자신의 체액이 묻은 아기 이불을 근처 의류수거함에 버리고 달아났다.
경찰이 DNA를 분석한 결과 3년 전부터 교도소에서 복역하고 있는 수감자가 용의자로 지목됐다. 한동안 수사에 혼선을 빚은 경찰은 용의자와 DNA가 같은 일란성 쌍둥이인 김씨의 범행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지난달 27일 경북 포항에서 김씨를 검거했다.
조사결과 김씨는 성폭행과 절도 등 10여 차례의 범죄 경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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