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주를 알 수 없는 소위 ‘대포 차량’ 구입자들을 등친 절도단이 검거됐다. 이들은 대포폰으로 경찰 추적을 따돌리는 교묘함도 보였다. 충북지방경찰청에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된 J(25) 씨는 지난 2월 5일부터 지난달 11일까지 중고차 매매 사이트에 ‘차량 교환’ 광고를 냈다. 이 광고를 보고 찾아온 5명에게 차량을 넘겼고, 이를 다시 훔치는 방법으로 1억원에 달하는 부당이득을 챙겼다. J 씨는 총책이었고 P(24) 씨 등은 차량 절도 때 망을 보거나 운반을 담당했다.
대전=이권형 기자/kwonhl@heraldcorp.com
차량털이범 10년전 성폭행 DNA로 덜미 ○…L(44) 씨는 지난 4일 광주 일대에서 차량 20대를 털어 600만원을 훔친 연쇄차량털이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L 씨가 초범인데다, 노모를 부양하고 있는 것을 참작해 그를 불구속 수사하려고 했다.
하지만 L 씨의 DNA 검사 결과 새로운 범행 사실이 드러났다. 그의 DNA가 10여년 전인 지난 2003년 9월 18일 오전 2시께 광주 동구 소태동의 한 주택에 침입해 현금 11만원을 훔치고 아들과 함께 자고 있던 주부 A 씨를 성폭행한 범인의 DNA와 일치했다.
10만원권 수표 속여 돈 가로챈 사기꾼
○…A(61) 씨는 올해 초부터 대구 수성구, 달서구 등에 전월세방을 구하러 다녔다. 하지만 그는 전월세방에는 관심이 없었다. 그는 집주인들이 수표의 금액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는 점을 노려, 10만원권 수표를 100만원권으로 속였다. 이런 수법으로 그는 7차례에 걸쳐 거스름돈 30만~70만원씩 모두 350만원을 가로챘다.
이런 사기 혐의로 대구 수성경찰서에 구속된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방 계약을 하자고 하니 집주인들이 수표에 적힌 자릿수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대구=김상일 기자/
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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