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박영훈 기자]입학사정관제 존폐를 놓고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학부모 및 대학 입학 담당자 상당수는 입학사정관제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도 “장점을 살려, 입학사정관제를 기본적으로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대학저널이 수험생을 둔 학부모 및 대학 입학담당자 총 611명을 대상으로 입학사정관제에 대한 의견을 묻는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긍정적인 평가가 우세했다. 응답자의 31%(191명)는 ‘현재의 선발인원과 선발대학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답했고, 26%(162명)는 오히려 ‘선발인원과 선발대학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지 또는 확대 의견이 전체의 57%를 차지했다.
서남수 교육부 장관도 “입학사정관제는 양날의 칼”이라면서도 “장점을 살리면서 문제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전국 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는 입학사정관제가 점수만 중시하는 국내 교육의 문제를 해결하는 장점이 있는 만큼 수정ㆍ보완해 제도를 유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협의회측 관계자는 “‘점수’ ‘스펙’ ‘사교육 유발요소’ 등에 매몰돼 본래 취지와 달리 입학사정관제를 운용하는 경우 때문에 입학사정관제 폐지론이 나온다”면서 “공교육을 활성화해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학생이 진학할 수 있도록 입학사정관제를 수정ㆍ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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