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낸시랭(34·본명 박혜령)이 자신의 아버지가 살아있다고 주장한 변희재에게 입을 열었다.
팝아티스트 낸시랭(37)은 17일 트위터(@nancylangart)를 통해 “변희재 씨와 일베(온라인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는 남의 아픈 가정사를 들쑤시지 말라”고 반박했다.
이어 그녀는 “BBC 방송국에 제 인신공격과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 등 공연 취소 민원을 업무가 마비될 정도로 넣고 있다”면서 “국제 망신은 당신들이 시키고 있다. 당장 멈춰 달라”고 강조했다.
낸시랭은 지난 2009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어머니의 암투병 사실을 전하면서 부친에 대해 “내가 대학원을 졸업하고 얼마 있다가 갑자기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고 밝혔으며 방송에서도 줄곧 같은 이야기를 해 왔다.
그녀는 방송에서 “어린 시절 강남 압구정에서 태어나 집안이 유복했으나 어머니의 암투병, 아버지의 교통사고 사망으로 인해 가세가 기울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하지만 미디어워치 변희재 대표가 16일 트위터(@pyein2)를 통해 “낸시랭이 언론 인터뷰에서 살아있는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거짓말하고 있다”며 “박상록이란 이름의 가수가 낸시랭의 아버지”라고 주장하면서 낸시랭의 패륜 논란을 불러 왔다.
이에 일베 회원들은 가수 박상록 씨의 공연 영상을 공개하는 등 변 대표를 거들고 있으며 BBC초청이 예정된 낸시랭의 공연을 저지하기 위해 직접 BBC에 민원을 넣고 있는 등의 단체 행동을 벌이고 있다.
한편 이번 논란의 진실 여부에 많은 누리꾼들이 관심을 보이며 변 대표가 예고한 17일 미디워워치 보도를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이날 새벽부터 미디어워치 홈페이지는 서버다운으로 열리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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