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김이 나오는 장면은 다 재미있어요” “김혜수가 아닌 미스김은 상상이 안 될 정도” “미스김 때문에 드라마 봅니다” “

배우 김혜수의 활약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이다. 그야말로 호평일색.

김혜수는 지난 1일 첫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극본 윤난중, 연출 전창근 노상훈)을 통해 약 3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했다.

김혜수(영화배우)
김혜수는 지난 1일 첫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극본 윤난중, 연출 전창근 노상훈)을 통해 약 3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했다.
김혜수(영화배우) 김혜수는 지난 1일 첫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극본 윤난중, 연출 전창근 노상훈)을 통해 약 3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했다.

오랜만의 안방극장 나들이인 만큼 시청자들의 기대는 컸다. 우려와 관심 속에 베일을 벗은 드라마는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첫 회 시청률 8.2%(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한 것.

시청자들의 호평을 입증하듯 시청률은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15일 5회 방송은 13.4%를 나타내며 동시간대 2위에 올랐다. 월화극 정상, 13.6%의 시청률을 보인 MBC ‘구가의 서’와는 불과 0.2%포인트 차이다.

시청률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고, 시청자들의 호평 역시 계속되고 있는 점을 미뤄볼 때 ‘직장의 신’의 월화극 정상 입성은 빠른 시일 내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총 16부작으로 기획된 이 작품은 현재까지 5회분이 전파를 탔다. 극 초반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것도 밝은 앞날을 점칠 수 있는 대목.

작품 성공의 중심에는 미스김으로 분한 김혜수가 있다. 그는 카리스마에 ‘코믹’이라는 새로운 옷을 입었다. 스스로 계약직을 택한 미스터리한 인물 미스김은 김혜수가 표현한 딱딱한 말투와 무표정을 통해 ‘만능사원’으로 탄생했다.

특히 김혜수는 극중 캐릭터가 못하는 것이 없는 설정인 만큼 포크레인 운전을 시작으로 살사 댄스, 계산과 탬버린 신공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면을 연출해냈다. 여기서 그의 프로페셔널한 면모가 빛을 발했다.

최대한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몰입을 떨어뜨리지 않기 위해 열의를 불태운 것. 김혜수는 프로크레인 촬영 당시 7시간 전 현장에 도착해 연습에 매진했고, 살사 댄스는 작품이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하기 전부터 준비했다. 아울러 노래방에서 탬버린을 치는 장면을 위해서도 한 스태프에게 직접 배우며, 노력했다.

김혜수의 땀방울은 고스란히 시청률 상승으로 이어졌다.

아울러 정체를 알 수 없는, 다른 이들과는 사무적인 관계를 유지하려는 미스김을 향한 시청자들의 궁금증도 작품 성공 요인에 한 몫 했다. 여기에 무정한(이희준 분)과 장규직(오지호 분), 그리고 미스김의 묘한 삼각 러브라인 역시 앞으로 펼쳐질 ‘직장의 신’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매회 새로운 일면을 드러내는 미스김, 김혜수가 이번에는 또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웃고, 울릴까. 시청률 견인의 일등공신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김혜수의 맹활약. 월화극 정상을 꿰찰 수 있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