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독도 방문객이 개방 8년만에 100만명을 돌파했다.

18일 울릉군에 따르면 독도 개방 첫 해인 2005년부터 지난 17일까지 누적 방문객이 99만9561명을 기록했으며, 이날 오전 두차례에 걸쳐 321명과 350명이 각각 입도하면서 모두 100만232명이 독도를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05년 3월 민간인에게 처음 개방된 이후 독도 방문객은 2005년 4만1134명을 시작으로 2006년 7만8152명, 2007년 10만1428명, 2009년 13만5376명, 2012년 20만5778명 등으로 해마다 크게 증가했다.

이날 울릉군은 독도 방문객 100만명 돌파를 기념해 이날 독도 동도 선착장에서 기념행사를 열었다. 100만번째 독도 방문객에게 기념패와 기념품, 독도명예주민증 등을 전달했다.

독도 방문 100만번째 주인공은 광주시에서 온 안갑석(63) 씨로 기록됐다. 안 씨는 “오래전부터 독도에 오고 싶었는데 시간과 날씨가 맞지 않아 미뤄오다가 이번에마음 먹고 출발했는데 다행히 날씨가 좋아 친구들끼리 운이 좋다며 즐거워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독도 수호는 막연히 우리 땅이라는 구호로만으로는 될 수 없다”며 “일본이 넘볼 수 없도록 우리 학생들에게 체계적으로 교육하고 국민들에게 알리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울릉에서 독도 사이에는 하루 3차례 여객선이 왕복 운항하고 있다. 하루 최대 2500∼3000명이 이용할 수 있다. 울릉군은 독도 방문객이 원할 경우 독도명예주민증도 발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