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욱이 데뷔 후 첫 사극에 도전한 가운데 “고민과 연구를 많이 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동욱은 17일 오후 2시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KBS2 새 수목드라마 ‘천명’(극본 최민기 윤수정, 연출 이진서 전우성)의 제작발표회에서 첫 사극 도전에 대한 소감과 각오 등을 밝혔다.
그는 “사극 도전과 체력적인 부담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미 알고 시작한 것이기 때문에 열심히 잘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체력적인 문제는 어떤 드라마나 마찬가지고, 심리적인 부담감을 이겨내는 것이 컸다”면서 “첫 촬영에 돌입하고 중압감과 책임감으로 1, 2주 동안 외로웠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하지만 이내 이동욱은 “시간이 지날 수록 인간관계가 쌓이고, 나를 위해 배려를 해주고 도움을 주는 동료 연기자, 스태프들 덕분에 이겨냈다. 지금은 정말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극중 살인누명으로 도망자가 된 내의원 의관 최원 역을 맡았다. 특히 아버지 역할로 애절한 부성애 연기도 펼친다.
이와 관련해 이동욱은 “사극에 아버지 역할도 처음이다. 멜로와 같다고 생각했다. 단지 대상이 ’사랑하는 연인‘에서 ’사랑하는 딸‘로 바뀐 것 뿐”이라며 “시청자들의 의구심과 기대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 충족, 만족시킬 수 있을까 고민과 연구를 많이 했다. 자신있다”고 다부진 포부를 전했다.
또 그는 부녀(父女) 호흡을 맞추는 최랑 역의 김유빈 양을 두고 “정말 똑똑하고 스스로 무엇을 해야 할지 잘 안다”면서 “드라마의 마스코트처럼 아끼고 배려하고 있다”고 남다른 애정을 표하기도 했다.
‘천명’은 인종독살 음모에 휘말려 도망자가 된 내의원 의관 최원(이동욱 분)이 불치병 딸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그린 조선판 도망자 이야기로, 오는 24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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