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경찰청은 ‘부패 원 스트라이크 아웃(One Strike Out)’ 제도를 올해 첫 적용, 경기청 모 경찰서 수사부서 경감급 팀장 등 총 5명을 타부서로 전보하는 등 인사조치했다고 밝혔다.
또 경찰은 지난달 22일까지 경정 계급 이하 경찰인사를 마무리하며 수사ㆍ형사ㆍ풍속단속ㆍ경리 등 6700여개의 주요보직에 대해 부패 전력자의 보직공모를 원천 차단했다.
경찰은 부패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서 비록 소송 등을 통해 경찰직으로 복직되더라도 서장ㆍ지구대장ㆍ파출소장 등 경찰관서장과 수사ㆍ형사ㆍ풍속단속 등의 주요부서에 퇴직 때까지 영구적으로 근무할 수 없도록 하는 부패 원 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를 도입했다.
이 제도의 주요 적용 대상은 경찰청 수사국장, 감사관, 특수수사과장, 지능범죄수사과장 등이며 지방청은 지방청장, 수사ㆍ형사과장, 청문감사관, 광역수사대장 등이다. 또 일선 경찰서는 서장, 수사ㆍ형사과장, 지구대ㆍ파출소장, 풍속ㆍ경리 담당자 등이 주요 대상이다.
부패 징계전력 기준은 직무와 관련 금품ㆍ향응을 수수하거나, 공금 횡령으로 징계처분을 받은 경우다. 인사 당시 ‘징계요구 중’이거나 ‘소청계류 중’인 경우도 포함된다.
경찰청 관계자는 “총경 이상 고위직 인사에서도 동일 원칙을 적용해 지방경찰청장ㆍ경찰서장 등 주요 대상 직위에 부적격자를 원천 배제시킬 예정이며 고강도 반부패 정책을 통해 경찰관의 청렴도를 제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새 정부 140대 국정과제 중 하나인 민생치안 역량강화 기반 조성을 위해 ‘총경이상 고위직 청렴도 평가’ 등 반부패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치안행정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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