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정희(창원) 기자] 교통안전공단 경남지사가 경남 진주시로 유치가 확정됐다.
경남도는 이번 국토해양부 결정은 부산경남지사 통합이후 20년만의 일로 경남권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려는 오래된 숙원사업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경남지역 4만여명의 운수종사자가 운전정밀검사를 치룰 수 있도록 최신 컴퓨터 교육시스템, 교육장 및 사무실 등을 설치하여 상반기 중에 개소식을 가질 계획이다. 또 본격적으로 교통안전교육, 자동차사고 피해지원, 사업용운전자 운전정밀검사, 버스ㆍ화물운전자 자격시험, 교통안전관리자 시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경상도와 진주시는 청사가 마련되기 전까지 접근성이 뛰어나고 운수종사자들의 교육과 각종 검사를 위한 충분한 공간이 마련된 진주혁신도시 내 종합경기장에 최신 시설을 갖춘 사무실을 제공키로 했다
교통안전공단 경남지사를 유치하는 데는 무엇보다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균형발전의지가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지난해 8월23일 경남지사 신설을 국토해양부와 교통안전공단에 건의하고 11월20일 공단본부에 방문하는 등 실무적으로 노력을 기울여왔으나 크게 진척을 보이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1월16일 지역균형발전차원에서 경남지사를 진주에 유치하라는 홍 도지사의 지시로 유치 분위기가 되살아났다. 이후 1월29일 경남지사 진주설치 검토 의견서 제출, 2월13일 공문발송과 교통안전공단 직접 방문설명, 3월7일 진주유치 협조공문을 재차 발송하는 등 여러 차례에 걸쳐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홍 도지사는 국회의원 및 국토해양부 관계관,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을 접촉해 지역균형발전에 절실히 필요하다는 점을 강력히 설득한 결과 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경남지사를 진주에 설치할 것이라는 결심을 확정하고 통보를 받아냈다.
경남도 윤한홍 행정부지사는 “교통안전공단 경남지사가 설립되면 부산까지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해소돼 연간 40억원의 경비절감과 평균 이동시간이 3~5시간 단축된다”며 “운수종사자의 방문으로 연간 25억원의 지역경제 효과 등 진주를 비롯한 서부경남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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