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록밴드의 전설’ 본 조비(Bon Jovi)와 ‘일렉트로닉 음악의 전설’ 크라프트베르크(KRAFTWERK)가 각각 정규앨범과 내한공연으로 귀환해 음악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1984년 데뷔해 30년 간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본 조비는 12번째 정규앨범 ‘왓 어바웃 나우(What About Now)’를 11일 발매했다. 본 조비는 전세계적으로 무려 1억3000만장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하고 50개국 이상의 국가에서 3400만명이 넘는 팬들에게 2600회 이상의 공연을 선보이며 꾸준히 사랑을 받아 왔다.
약 4년 만에 발매된 이번 앨범은 현악기와 드럼, 일렉트릭 기타가 들려주는 조화로운 사운드에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았다. 타이틀곡 ‘What About Now’와 올 1월 첫 싱글로 발매돼 전세계 12개국 싱글차트 1위를 차지했던 ‘비코즈 위 캔(Because We Can)’ 등 12곡이 수록된 스탠다드 버전과 보너스곡 4곡이 수록된 디럭스 버전으로 구성된다.
올 4월27일에는 세계적인 팝스타들이 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아티스트로 손꼽는 거장 크라프트베르크가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크라프트베르크는 오늘날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리는 일렉트로닉 음악의 선구자로, ‘발전소’라는 뜻의 팀 이름처럼 혁신적인 음악을 선보이며 대중음악사에 한 획을 그었다.
전자음악이 대중화되지 않았던 1970년대에 신시사이저, 보코더(vocoderㆍ사람의 목소리를 기계음으로 바꿔주는 음향 장치) 등을 활용한 색다른 음악을 선보이며 반향을 일으켰다. 공연에서 영상을 활용한 무대 연출을 선보였고, 지난해에는 미국와 영국에서 3D 콘서트를 열어 화제가 됐다. 결성 초기에는 랄프 휘터, 플로리안 슈나이더 등 2인조였으나 지금은 휘터와 프리츠 힐페르트, 헤닝 슈미츠, 포크 그리펜하겐 등 4인조로 활동하고 있다. 1971년 데뷔 후 지금까지 총 20장의 정규앨범을 냈다.
장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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